이신화 | 학위논문(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 메타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 | 2015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단차원적인 색채의 감정 데이터를 도출하는 연구에서 벗어나 피험자의 시선 반응을 실험하여 도출된 값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실험은 아이트래킹(Eye tracking)으로 진행하였고, 동일계열 색상의 색채카드와 6개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의 대표색상을 사전분석으로 각 색채 속성의 수치가 높은 색채를 추출하였다. 색채 속성은 다른 속성에 비해 색상(R·G·B), 명도, 채도, 휘도, 어두움의 값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의미한다. 각 속성을 포함하는 색채카드를 이미지로 제작하였는데 이것을 본 연구의 실험 자극물로 설정하였다. 색상코드별로 AOI(Areas of Interest)를 설정하였으며 SMI사의 RED(Remote Eye tracking Device) 고정형 방식 실험기기를 사용하였다. 색채 속성의 특성과 아이 트래킹 실험 후 도출된 지표 값 및 실험 후 설문을 통해 드러난 색채 속성에 대한 지표 값을 비교 분석한다. 분석에서 색채 속성에 따라 나타나는 시선의 반응에서 주시 순서의 특징을 확인하였다.
Sequence가 다른 속성에 비해 빠르고 Entry time이 짧을수록, Revisits가 많을수록, Revisitors가 많을수록, Average fixation의 값이 클수록, First fixation이 길수록 주시 순서가 빠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반대 되는 결과에서 주시 순서가 느리다고 표현한다. 색채가 가지는 속성인 색상(RGB), 명도, 채도, 휘도, 어두움으로 총 일곱 가지 지표 값을 비교 분석한다. 아이트래킹 실험 결과에서나 설문조사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채도 값이 높을 경우’, 짧은 시간 가장 빠르고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 시켰으며 반복적으로 재 주시한 피험자가 많음을 확인 하였다. 더불어 ‘어두움의 값이 높을 경우’, 주시 순서가 빠르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 시키는 역할을 감당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 하였다. 색상은 ‘Blue의 값이 높을 경우’, 반복 주시 횟수가 높고 한번 고정된 시선은 오래 머무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